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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 치료법 시행 효과는 미지수, 사이토카인의 폭풍으로 악화우려 [조일테크]

JOILTECH 2015. 6. 16. 09:58

 

 

 

 

 

혈장이란?


사람의 혈액에서 혈구 성분을 뺀 것을 혈장이라고 하는데,


영양소나 호르몬, 항체 및 노폐물의 운반과 삼투압 및 체온 유지의 기능을 합니다.

 

 

 

 

 



혈장 치료법 효과는?

보건당국은 지난 11일 메르스 치유에 성공한 현역 공군 원사의 혈장을 제공받아


평택의 경찰관과 삼성서울병원의 의사에게 각각 투입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결과는 썩 좋지 못했고,


전문가들은 오히려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몸속에 과도하게 분비되는 현상때문에


젊은 사람이 혈장을 받을경우 더 위험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혈장 치료법이 메르스를 잡나?


혈장치료법은 별 다른 치료법이 없는 질병의 경우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일종의 대안요법입니다.


중동에서는 메르스가 퍼졌을때, 혈장 치료법을 시도해서 일부 효과를 보기도 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만,


의학적으로는 그 효능이 명확히 증명되지는 않은 치료법입니다.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자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메르스를 이겨내고 완치된 공군 원사의 피를 투여하는 혈장 치료를 시도한 것에 대해


 "의료진의 발표에 따르면 그리 높은 효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 얘기는 지금 현재 기저질환이 있든 없든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중증환자에 있어서


신체의 회복력을 높여주기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치료제의 한 방법으로 선택한 치료법이다.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으나


환자에게 면역력을 키워주고 침입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좀 더 힘을 북돋아주는 기능을 하는 건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