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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30% 인하 자동차업계 환영 소비활성화 될까? [조일테크]

JOILTECH 2015. 8. 26. 17:33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여파로 침체된 내수부양을 위해

자동차나 대형가전 등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개소세)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30% 인하합니다.

지난 2012년 이후 3년만에 나온 조치여서 내수진작과 함께 관련 업계에 상당한 판촉효과가 예상됩니다. 







개별소비세

줄여서 개소세는 출고가나 수입신고가를 기준으로 적용되는데요

승용차와 대형가전의 경우 기본세율이 5%에서 3.5%로,

녹용과 로열젤리, 향수는 기본세율이 7%에서 4.9%로 낮아집니다.







이번 개소세 인하게 가장 환영의 뜻을 내비치는 것은 자동차 업계입니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로 올해부터 배기량 구분없이 5%로 세율이 낮아진데 이어

개소세인하로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집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대형가전 등은 내년부터 세법개정으로 개소세가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지만


정부는 내년까지 예상되는 소비동결을 최소화하고 부진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금년부터 일부 경감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내년부터 과세기준 가격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되는 가구나

사진기, 시계, 가방, 모피, 융단, 보석에 대해서도 상향시점을 27일부터 바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소비진작대책과 관련, 정부는 메르스 영향으로 2분기 소비가 -0.3%감소했고


7월들어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소비부진의 장기화를 막기위한 소비심리 개선대책이 시급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승용차의 개소세 비중이 전체의 40%정도로 커서 적지않은 세수 결손도 예상되는데요. 


문창용 세제실장은 감세제품의 판매촉진으로 인한 부가세증가등을 감안한다면 소비활성화로 인한 세수감소는 흡수가능한 수준이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