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인 어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이 오늘 6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키우던 소 195마리를 모두 살처분 했습니다.
보은에서 사육하는 소와 돼지는 1천여 농가 5만6천마리인데,
보은에서 사육중인 소와 돼지 전체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충북도는 도내 360개 젖소 사육농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에도 나설 예정인데요.
방역 당국은 또 충북에 설치된 기존 조류 인플루엔자(AI) 거점 소독소
28곳을 구제역 겸용 소독소로 전환하고 소독소 3곳을 추가 설치했습니다.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에도 착수했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 젖소농장은 전날 5일 젖소 5마리의 유두에서 수포가 발생했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이 농장은 '혈청형 O형' 타입의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에서는 2015년 3월 이후 첫 구제역 발생인데요.
방역 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젖소 195마리를 모두 살처분하는 한편
반경 3km 지역에는 이동제한 조처를 내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구제역은 세상에 알려진 바이러스 중에서 가장 공기 전파가 잘 일어나는 바이러스입니다.
감염속도가 AI보다 더 빨리 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체에 공격적인 바이러스가 아니라 사람이 먹어도 크게 문제가 있진 않는다고 하는데요.
구제역은 발굽이 두개인 동물이 감염되는 병인데요.
돼지나 양, 소같이 발끝이 두개로 갈라지는 동물들이 바이러스의 대상입니다.
구제역은 신체 이곳저곳에 물집등이 생기면서 나중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고통스러운 병인데요.
한마리가걸리면 주변에 몇마리나 걸리는지 한마리 한마리 확인을 할 수 없기때문에
주변의 가축들을 전부 살처분합니다.
어딘가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묻어 지역을 이동한다면 그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확산하기 때문이죠.
사람이 먹어도 문제없지만, 요리하는과정, 이동하는과정에서 접촉하는곳에 바이러스가 확산됩니다.
우리나라 가축에 맞는 우리나라의 전용백신이 없고 해외수입백신뿐이기에 100%맞는 백신이 없습니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는 축사에는 많은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농장은 백신접종을 합니다.
하지만 20%정도 다른(맞지않는) 백신이라서 이번처럼 구제역에 걸릴 수 있다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젖소들이 걸렸기 때문에 주변에 감염 축사가 늘어난다면 계란값에 이어서
우유까지 가격이 폭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라에 이런저런 재난들이 계속해서 생기네요.
다음엔 좀더 좋은소식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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