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월 29일은 제2연평해전이 있었던 지 13년이 되는 날입니다.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남과 북이 교전한 해전으로,
'서해교전'이라고 불리던 것을 2008년 승전의 의미에서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하였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한민국과 터키의 3·4위전이 열리는 날,
오전 9시 54분경 북한의 경비정 중형 1척과 대형 1척이 연평도 서쪽 7마일 해상에서 NLL을 침범했습니다.
이에 우리측 해군 고속정 253편대(참수리 357호정·358호정)가 즉각 출동했습니다.
10시 25분경 북측 경비정이 먼저 참수리 357호 고속적을 향해 선제 공격을 했습니다.
이후 경비중이던 우리측 초계함과 인근 고속정이 교전에 가담하여 대응사격을 가했습니다.
그 결과, 집중포격으로 크게 격파된 북한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여 3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10시 43분경에 퇴각하였습니다.
이로써 약 30여 분의 교전 끝에 우리측 해군은 NLL을 사수하고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기습 포격으로 인해 참수리 357호 고속정은 예인 도중에 침몰됐으며,
정장 윤영하 소령을 비록해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까지
6명의 해군 승조원들이 전사하고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3년이 되는 오늘 장렬히 싸우다 전사한 여섯 용사의 이름을 딴 함정 6척이 한자리에 모여 서해 앞바다를 지키게 됐습니다.
서해 상 북한군의 도발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윤영하함, 한상국 함 등 여섯 전사의 이름을 딴 고속함은 13년 전 침몰한 고속정보다 훨씬 큰 규모의 함대로,
방탄능력이 보강됐고, 대함 유도탄도 장착했습니다.
최창현 윤영하함 함장은"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의 위치에서 NLL을 사수했던
여섯 분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본받아 도발하는 적은 바다에서 반드시 격멸하겠습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해군은 29일 오전 10시 30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을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했습니다.
기념식엔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과 참수리 357호정 장병, 한민구 국방 장관과 여야 대표 등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에선 전사자에 대한 묵념과 당시 작전 경과 보고 헌화,분향이 이루어졌으며,
희생자 6명의 이름을 딴 유도탄 고속함도 공개됐습니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고 윤영하 소령 등 숭고한 애국혼이
서해의 수호신으로 되살아나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라를 지켜주시는 모든 군인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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