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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테크] 이산가종상봉 이틀째, 고령자의 비율이 절반이상.

JOILTECH 2015. 10. 21. 17:33




어제인 10월 20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21일에 이틀째를 맞았는데요.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인 오늘.

양측의 가족들이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총 6시간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우리 측 가족 389명과 북측 가족 141명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비공개로 개별상봉을 가졌다고 해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금강산호텔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4시30분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다시 단체상봉을 가졌습니다.

우리 측 가족들은 상봉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북측 가족들과 작별상봉을 한 뒤 금강산호텔을 떠나 강원도 속초로 돌아오게 됩니다.










어제인 20일 저녁 환영 만찬에서 북측의 한 상봉자가 어지럼증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이산가족 지원단체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밝은 바에 따르면

이상가족 상봉 신청자는 약 13만 명에 육박하며, 이중 생존해 있는 사람은 6만 7000명 가량이라고 합니다.

신청자 중 절반 가까이 상봉을 기다리다가 세상을 떠나신건데요.









생존해 있는 신청자도 80대가 40%, 90세 이상이 10% 이상으로 80세 이상고령자의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고 합니다.

매년 4천여 명의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가 노환 등으로 타계해

16년 후에는 이들이 모두 세상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전면적인 생사 확인과 상봉 정례화,


80세 이상 고령자 대상 특별 상봉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남은 이상가족분들모두 가족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