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 방밖이나 이불밖으로는 나가기 싫죠?
이불 뒤집어 쓰고 귤까먹으면서 독서 한편 어떠신가요.
손에 땀을쥐는 추리, 스릴러 소설을 읽고나면
추위도 싹 잊을 것 같습니다.
올 해 하반기에 출간된 추리소설 중
주목할 만한 몇 권을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최근 다시 주목받고있는 한권을 추가로 소개해 드릴게요!
라이프 오어 데스 Life or Death
저자 마이클 로보텀 / 출판사 북로드 / 출간 2016.11.01
영국 추리작가협회(CWA)에서 매년 그해 가장 뛰어난 미스테리 소설 한권을 뽑아 골드대거라는 이름의 상을 수상합니다.
이 라이프 오어 데스가 2015년에 골드대거를 수상한 책이며,
최근 한국에 번역되어 출판된 소설입니다.
10년 전 텍사스 주의 한 호숫가에서 7백만 달러가 홀연히 사라진 현금 수송차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범인들중 단 한명만 살아남아 수감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출소를 단 하루 남기고 이유를 알 수 없는 탈옥을 감행하는데요.
교도소 동료, 연방수사국 요원, 10년 강도사건 현장의 보안관,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추적자들까지탈옥한 그를 쫒습니다.
10년 전 현금 수송차 강도사건에 또 다른 실체가 있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이번달에는 이 책을 꼭 사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Memory Man
저자 데이비드 발다치 / 출판사 북로드 / 출간 2016.09.21
2015년 아마존 베스트 오브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영국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1억 1천만부가 팔리고, 32권의 전미 베스트셀러.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릴러 작가' 데이비드 발다치 신작 소설
20년 동안 30권이 넘는 스릴러와 미스터리를 써온 작가입니다.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소설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20여 명이 앓고 있고,
'리멤버 아들의 전쟁' 에서 유승호가 맡은 배역 덕분에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그의 가족이 처참히 살해되었던 사건 후에, 진범이라고 자백하러 찾아오지만
그는 그가 진범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다른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이 가족의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주인공의 능력으로 가족의 억울한 죽음의 진심을 발견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파편
저자 홍수연 / 출판사 파란미디어 / 출간 2016.11.01
섬세하고 세련돤 현대 로맨스소설 [눈꽃] [불꽃] [정우] [바람]을 출간한 홍수연작가의 최신작입니다.
유려한 문장, 치밀한 심리 묘사, 애잔하고 감성적인 사랑이야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가인데요.
이번엔 미스터리 로맨스 스릴러로 찾아왔습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기자가, 한국 문학의 거장 일가의 특종을 잡기위해 뒤를 쫓게되고,
숨겨진 상속인의 뒤를 쫓던 중 9년 전 첫사랑과 마주하게 됩니다.
끝을 기약한 연애를 제안하는 상속인과, 닥독취재를 조건으로 계약을 받아들이는 여기자.
과연 이 일가에는 어떤 추악하고 끔찍한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요.
천공의 벌 天空の蜂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출판사 재인 / 출간 2016.09.12
첫 작품 발표 이후 20년이 조금 넘는 작가 생활 동안 35편이라는 많은 작품을 써냈고,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입니다.
원전사고에 대한 국가의 모습이나, 원전이 필요하면서 멀리하려는 국민들의 여러 모습을 담아낸 작품인데요.
1995년 발표되었던 작품인데,
16년이 지난 2011년 3월에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대재앙이 실제로 발생했습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 소설은 국민을 볼모로 원전 파괴를 요구하는 헬기 납치범과 일본 당국 간에 벌어지는
피 말리는 심리전을 그린 서스펜스입니다.
헬기 탈취부터 사건 종료까지의 10시간에 걸친 숨 막히는 드라마를 그렸습니다.
발표 당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서스펜스 소설로서는 드물게 오락성과 함께 문학성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범인들의 실체와 범행동기가 하나씩 드러나는 재미와
명확한 근거 없이 원전의 안전 신화를 만들어낸 정부에 일침을 가하며,
원전이 필요하지만, 가까이 있는 것은 두렵다는 이율배반적인 '침묵하는 군중'을 향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합니다.
한정된 10시간이라는 시간한정속에 책을 읽는동안 독자의 시간을 책 안으로 빨려들게 할 것입니다.
인페르노 Inferno
저자 댄 브라운 / 출판사 문학수첩 / 출간 2013.07.05
2016년 최근 추리소설을 알아보던 중
이번에 개봉하게된 영화 인페르노의 원작소설 댄 브라운의 인페르노가 최근에도 많이 읽히고 있으며,
인터넷으로 후기도 많이 올라오길래 추가해 보았습니다!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단테의 '신곡'을 테마로 써내려간 소설입니다.
코드, 상징, 예술이 가득하며 이국적인 장소에서 미스터리한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역사, 문학, 과학이 탁월한 서사 속에 녹아든 소설이라고 합니다.
11개국에서 동시 출간되며 각국 주요 서점과 미디어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쓴 소설입니다.
단테 알리기에의 불후의 명작인 '신곡'이 소설의 메인 테마인데요.
스토리상의 주인공 로버트 랭던이 발견하게 되는 모든 예술 작품들이 직,간접적으로 단테와 연관되어있습니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암호과 기호, 비밀 통로 이상의 영역이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해주겠다 고 말했는데요.
최근 재조명되고있는 댄 브라운의 소설 인페르노 한번 읽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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