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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발화원인 발표, '배터리 결함' 갤럭시 S8의 출시일은? [조일테크]

JOILTECH 2017. 1. 24. 11:47





삼성에서 드디어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을 발표했습니다.


결론은 '배터리 자체 결함' 입니다.​






기기자체의 결함이 아닌, 배터리 불량의 문제로 결론지었는데요.

삼성전자의 자체적인 조사와 더불어 독자적인 발화 원인 분석을 진행해왔던


해외 전문 인증 기관들도 삼성전자와 동일한결론을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안전인증 회사인 UL

미국 과학기술 분야 분석 전문 기관 엑스포넌트(Exponent)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검인증기관 튀브(TUV) 라인란드

해외 전문기관서도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7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20만대 이상의 완제품과 3만개 이상의 배터리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미국 안전인증 회사인 UL은 제품 단에서 노트7 소손과 연관된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삼성SDI 배터리는 위쪽 코너에 눌림 현상과 얇은 분리막이 배터리 내부 단락을 발생시키는 것이 소손 유발 요인으로 분석했고,

ATL 배터리에 대해서는 비정상 융착돌기, 절연테이프 미부착, 얇은 분리막의 조합이


배터리 내부에서 단락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사 기관들의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제품 단에서 노트7 소손과 연관된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삼성SDI 배터리는 위측 상단 모서리 눌림 현상과 얇은 분리막이 발화의 원인으로 분석됐고,

ATL배터리는 비정상적인 융착돌기와 절연테이프 미부착,

얇은 분리막 조합이 배터리 내부에서 단락 현상(복수 전기회로 사이의 절연이 이뤄지지 않아 두 점 사이가 접속되는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박철완 박사(전 전자부품 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는 24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삼성의 갤노트7 발화 원인 발표 내용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휴대폰 본체하고 배터리를 분석을 해서 발화율이 흡사했기 때문에

배터리 문제라고 결론을 먼저 내렸다”

“그 다음에 배터리 문제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서 그쪽 방향으로 집중적으로 분석을 했더라.


그런데 그것은 원인을 규명했다기보다는 몇 가지 케이스 스터디를 발표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노트7 발화사건을 계기로 개발, 제조, 검증 등 모든 프로세스와 관련, 종합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번 소손 원인 개선 외에 '8 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 절차와 다중 안전 설계를 도입하였습니다.







1. 배터리의 안전과 내구성을 검사하는 '안전성 검사' 횟수와 시료 규모를 대폭 확대합니다.

2. 배터리 외관의 이상 여부를 표준 견본과 비교 평가하는 '배터리 외관 검사' 를 적용합니다.

3. 배터리 내부의 극판 눌림 등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한 'X-레이 검사' 를 도입합니다.

3, 완제품을 대상으로 대량 '충전, 방전 검사' 를 진행합니다.


5. 배터리 누액 발생 여부를 감지해내는 'TVOC(Total Volatile Oraganic Compound) 검사'를 도입합니다.

6. 배터리 내부의 탭 융착 상태나 절연 상태, 공정 품질 상태를 확인하는 '배터리 해체 검사'를 실시합니다.

7.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춰 집중 검사하는 '사용자 조건 가속 시험'을 진행합니다.


8. 상온에서의 배터리 전압 변화 유무를 확인, 재점검하는 'ΔOCV(Delta Open Circuit Voltage) 측정'을 실시합니다.
 


다음 갤럭시 S8은 3월말 미국에서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요.


삼성전자가 다음 차기작에서는 좀더 안전하고 소비자를 사로잡을 스마트폰을 제공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