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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품 2년간 대장균과 식중독균 검출제품 시중에 불법유통 [조일테크]

JOILTECH 2015. 7. 7. 14:08





떡볶이 떡으로 잘 알려진 송학식품

지난 2년 간 대장균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제품을 멀쩡한 제품으로 속여 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떡국떡부터 떡볶이떡, 칼국수, 메밀면, 냉면, 수제비, 만두피까지


우리가 정말 많이 접했던 음식들을 만들고 있던 회사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게 화가납니다! 







지난 6일 MBC'뉴스데스크'에 따르면 3년 연속 떡, 떡볶이 부문의 시장 점유율 1위,

연간 매출규모 500억 원 수준의 이 식품업체는 반품당한 불량제품을 불우이웃에 기부품으로 내놓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기밀 서류' 라고 적힌 문건을 발견했고,


여기에는 제품에 대한 세균 검사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 돼 부적합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만들어진 외부용 서류에는 세균이 검출된 불량제품이 전혀 문제가 없는 식품으로 둔갑 되었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제품이 2년 동안 180억 원 넘게 시중에 유통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보관중인 쌀 2500포대에 나방 애벌레가 대량 발생하자,

폐기처분 하는 대신 맹독성 살충제로 박멸한 뒤 유통시킨 적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내었습니다.


송학식품은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에 걸려 대장균 등이 검출된 제품의 회수 명령을 수 차례 받았지만

제대로 제품을 거둬 들이지 않았습니다.








대장균은 장 속에서는 병원성을 나타내지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장 이외의 부위에 들어가면 방광염,신우염,복막염,패혈증 등을 일으킵니다.


또한 병원성대장균은 장 속에서도 전염성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송학식품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직원 13명을 입건하고,


범행에 적극 가담한 1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2013년 1월 조작한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송학식품 홈페이지는 소비자들의 폭주가 이어져 트래픽이 초과,


마비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