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빼빼로데이의 유래를 아시나요??
1983년 롯데제과에서 선보인 이 과자는
맛있고, 독특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빼빼로데이가 시작된 유래는 사실 정확히 '이사람의 이 사건이다'라고 하진 못하지만
가장 유력하게 뽑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영남지역 여중고생들이
11월 11일 친구들끼리 우정을 전하며,
빼빼로처럼 '키 크고 날씬하게 예뻐지자' 는 의미로
빼빼로를 선물하기 시작했는 이야기입니다.
공식적으로 빼빼로데이를 '빼빼로데이'라고 부르기 시작한것은
1996년으로, 올해는 빼빼로데이 20주년 입니다!
롯데제과는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수익금을 이용해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각 사회단체에 전달되거나, 지역아동센터 설립에도 사용됩니다.
업체의 상술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제조사가 만든 것도 아니고, 외국에서 들어온 것도 아닌,
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날 이기 때문에 제과업계는 물론 문화적으로도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이제 빼빼로데이난 영남지방은 물론, 전국적으로 그리고 해외에도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1일에는 미국 LA한인타운 등을 중심으로
주요 마켓과 카페에서 '빼빼로'를 무료로 나눠주거나 특별판매하는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빼빼로과자가 일본의 '포키'의 카피 제품으로
미국에서 상표권침해소송도 당한 적이 있고,
그 외에도 많은 과자가 카피의혹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빼빼로는 빼빼로데이가 탄생한 시점부터 올해 9월까지
20년간의 빼빼로 매출은 약 1조 1,000억원(공급가 기준)에 달합니다.
26억갑.
일렬로 길게 늘어뜨릴경우 42만km
지구 10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꾸준히 새로운 신제품을 내보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녹차누드빼빼로가 맛있더라구요!!
11월 11일은 '해군의 날' 이기도 합니다.
행방병단의 창립날짜가 11월 11일인 이유는 '선비 사'가 두번 겹치는 형태로
해군의 신사도 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고,
6.25에서 산화한 유엔군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날 이기도합니다.
작년포스팅에는 제가 '농업의 날' 로 가래떡먹는 날이라고 글을 쓰기도 했었죠!
코레일의 '레일데이'
숫자 11일 철로를 닮아 코레일에서 '레일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구요.
'보행자의 날'
보행교통 개선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날 이기도 합니다.
'눈의 날'
눈 건강을 위한 조기 검진 장려운동을 진행합니다.
'지체장애인의 날'
지체작애인들의 직립을 희망한다는 의미로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합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뜨개바늘 11을 잡아달라는 의미로
11월 11일에 모자뜨기 캠페인을 홍보합니다.
중국에선 솔로가 외롭게 서있는모습같다며
'솔로의 날' 이라고 합니다.
정리하다보니 정말 많네요!
여러분 모두 각자에게 의미있는 11월 11일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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